구미, 재사용 배터리 산업 키운다
구미, 재사용 배터리 산업 키운다
  • 최규열
  • 승인 2024.0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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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道·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 MOU
대경본부·시험검증센터 건립
市, 재사용 배터리 구독 추진
구미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와 경상북도,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3자 간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Battery as a Service)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KTR 대구경북본부를 구미에 설립하고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상호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BaaS는 Battery as a Service의 약자로 최종 소비자가 배터리를 구매하지 않고 배터리·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구독(리스, 대여) 형태로 제공받는 서비스 모델을 의미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 1969년 설립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시험평가,국내외인증 등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분야 시험인증기관이다. 한국화학융함시험연구원(KTR)은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272억 원(국비 100억 원,지방비 150억 원, 민자 22억 원)을 투입해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 내에 재사용 배터리 BaaS 시험검증센터를 건립한다. 또 KTR 대구경북본부를 구미에 신설해 금속소재부품, 토건자재,재사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접수에서 시험, 발급,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며 구미산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R&D과제 수행, 연구기반 활용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KTR과 함께 사용 후 배터리 상태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안전성과 신뢰성 검사기술이 확보된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단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여줄 재사용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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