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美 금리 인하 전망 따라
아파트 거래량 점차 회복 기대
車·섬유 등 지역 산업 소폭 성장
5대 미래신산업 투자유치 지속
지역 기업 수출시장 확장 필요
규제 개선 등 기업 지원 강화도
대구의 고용률은 전년 대비 0.3%p 증가한 60.1%까지 상승하고 1인당 GRDP(지역총생산)는 전년 대비 0.6%p 증가한 전국 평균의 65.3%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 수출입의 경우, 2024년 선진국 제조업 수요 증가 등 글로벌 교역량이 증가하며 수출입 모두 2023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다.
대구 부동산은 美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국내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하반기부터 아파트 거래가 소폭 회복되고 거래량 회복에 따른 주택가격이 다소나마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기계 금속가공, 섬유 등 대구지역 산업은 모두 소폭 성장하고 2023년 상반기 대구 수출을 견인했던 화학 및 화학제품 산업도 제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대구가 육성 중인 5대 미래신산업은 2024년에도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로봇산업은 협동·서비스·물류 로봇을 중심으로 연평균 22% 내외의 고성장이 기대되어 비수도권 최고의 기반을 지닌 대구 로봇산업은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맞물리며 전기차 부품 등 미래모빌리티산업에 대한 대구지역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등 ABB산업은 연평균 세계 36%, 국내 18% 수준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산업으로, 2024년에는 관련 기업과 기관이 집적된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ABB 관련 기업 유치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정연은 대구지역 기업이 수출시장 개척과 확장,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를 통한 경제성장 지속, 그리고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가계 부문은 채무 관리와 내구재 소비에 대한 전략적인 검토를 기울이는 등 방어적인 가계 운영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구시는 △기업하기 좋은 대구 브랜드 강화 △규제 개선, 수출 지원 등 기업 활동 지원 대폭 강화 △대구지역 소상공인 지원 및 복지 재정의 효과적 실행 △세수 증가분의 효과적 활용방안 마련 필요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 혁신 및 지자체-대학 협업기반 고도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