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든 시내버스 운행경로 ‘한눈에’

市, 노선 안내 책자 배부 호응
목적지별 경유노선 간편 확인

대구광역시는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노선안내 소책자를 매년 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책자에는 지난해 7월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 경유 노선을 포함한 대구시 모든 시내버스의 노선별 안내도와 관공서, 전통시장, 문화체육시설 등 목적지별 경유 노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권역별로 편집했다.

대구광역시는 구·군청, 대구교통공사 등에 1만 3천부를 배부했으며 시민들은 시청, 구·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도시철도 역사에서 받아볼 수 있다. 책자 파일은 대구광역시 버스정보시스템(https://businfo.daegu.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대구시에는 121개 노선, 1천 566대의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며 버스정류소 3천350개소에 노선안내도, 버스 정면과 우측에는 행선판(주요 경유지)이 부착돼 있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인터넷 이용 어려움으로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은 가까운 도시철도 역사,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된 안내 책자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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