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유치·청년 창농…도약하는 상주
공공기관 유치·청년 창농…도약하는 상주
  • 최연청
  • 승인 2024.01.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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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건설 위한 올해 주요 사업
군부대 유치 시민 공감대 형성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단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기반
지역 농업 대내외 경쟁력 강화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식
지난해 열렸던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식 장면. 상주시 제공

상주의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한 해 동안 물실호기(勿失好機)의 자세로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지방소멸 위기와 경기침체, 코로나 등 갖은 악재 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미래를 향해 혼신의 힘을 이룬 결과다.

상주시의 지난 몇 년 간 노력과 성과를 살펴보면 청리공단 문제 해결,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KTX 예타 통과와 기본계획 수립, 일반 산업단지 준공과 분양,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등의 다양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위한 올 한 해 상주시의 노력을 살펴본다.

◇군부대 유치 노력과 산업 경쟁력 확보 = 특히 군부대 이전과 관련 이전 군부대 유치에 대한 노력도 지난해 말 대구시와 국방부가 군사시설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새로운 군부대 유치 기회가 다시 열렸다.

상주시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간의 경쟁에서 독특한 지원책과 협력을 모색하고 군부대 이전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전하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국방 전문가의 자문과 코칭을 받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군부대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주시는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60만평 규모의 이차전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며 시는 이를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계획 수립, 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에 착수하고 있으며, 경상북도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유치와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 = 상주시는 지역 내의 인력양성에도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한 상황에서 경상북도와 기업,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재양성을 강화하고 외국 인재의 유치를 촉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예전에 실패한 공공기관이전 유치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중앙정부의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으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이에 적합한 기관을 선정하고 유치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도심의 밀도감 있는 기능 위주 재구조화를 통한 통합신청사 건립,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 상주지점 개설 등의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 창달과 농업 경쟁력 확보 = 이외에도 지역문화와 창의력을 촉진하기 위한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과 만화특화 시립도서관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지켜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기반으로 한 청년 창농과 미래지향적 스마트농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러한 도전과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다. 하지만 성공도 발전도 없을 것”이라며 “주저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너, 나 우리를 위해 뛰며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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