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땅값 상승률 전국서 4번째 낮아
대구 땅값 상승률 전국서 4번째 낮아
  • 김홍철
  • 승인 2024.01.24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작년 변동률’ 발표
1~4월 하락세·5월 상승세 전환
전체 토지 거래량 18.5% 증가
순수 토지 거래량은 20% 감소
작년 대구의 부동산 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거래량은 크게 상승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대구의 지가 상승률은 0.32%로 울산(0.02%), 부산(0.18%), 전북(0.25%)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상승률이 낮았다.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는데 2022년(2.73%)보다 1.91%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전년(3.03%)보다 1.95포인트 하락했고, 지방은 1.84포인트 내린 0.4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인 처인구(6.66%)였고, 이어 성남 수정구(3.14%), 대구 군위군(2.86%), 경북 울릉군(2.55%), 서울 강남구(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구의 월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작년 1월부터 4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5월(0.01%)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뒤 6월(0.02%), 7월(0.04%), 8월(0.06%), 9월(0.09%), 10월(0.09%), 11월(0.08%), 12월(0.08%)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은 지가 상승 폭에서 차이를 나타냈는데, 250개 시군구 중 89개 시군구가 연간 지가변동률 0.0~0.3%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지가는 작년 3월(0.01%) 상승 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나 최근 상승 폭이 축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약 182만 6천 필지(1천362.4㎢)로 1년 새 38만 3천 필지(17.4%) 줄었다.

대구의 전체 토지 거래량은 5만 2천390필지(분양권 거래량은 1만 3천362건 포함)로 전년(4만 4천22필지)보다 18.5%나 늘었다.

다만, 작년 순수 토지거래량은 7천49필지로 전년(8천813필지)보다 20.0% 줄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