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차례상 비용 31만원선
올 설 차례상 비용 31만원선
  • 이지연
  • 승인 2024.01.24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 설 성수품 28개 품목 조사
전년대비 2041원 저렴한 수준
전통시장 28만·대형유통 34만원
과일 값 껑충…소고기는 안정세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국의 16곳 전통시장과 34곳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 963원으로 지난해 31만 3천4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27만 8천835원으로 전년에 비해 1.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1% 하락한 34만 3천90원으로 파악됐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8.7%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기상재해 영향으로 사과, 배 등 과일류 가격이 상승한 반면 쇠고기(우둔, 양지) 가격이 안정적으로 나타나 전체 비용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30% 할인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t을 공급하고 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840억원을 투입한다.

전통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 차림 비용 등 자세한 내용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