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번째 金, 스노보드 이채운이 따냈다
한국 세번째 金, 스노보드 이채운이 따냈다
  • 승인 2024.0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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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슬로프스타일 결승 96점 1위
여자 아이스하키 값진 은메달
스피드스케이팅 허석·임리원 銀
대한민국 선수단이 지난 19일 개막해 20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엿새째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수리고)은 25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에서 벌어진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6점을 획득해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이채운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주재희(한광고),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소재환(상지대관령고)에 이어 강원 2024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리스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최연소 한국 선수로 출전한 이채운은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우승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한 유망주다.

이채운은 28일 빅에어, 2월 1일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끝난 강원 2024 대회 3대3 토너먼트 결승에서 헝가리에 2-10(0-2 1-5 1-3)으로 졌지만,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에 올림픽 첫 메달로 값진 은메달을 선사했다.

헝가리는 강원 2024에서 예선과 준결승, 결승을 합쳐 9경기 내리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승으로 우승했다.

특히 예선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멕시코(17-0), 튀르키예(18-0), 호주(22-1), 네덜란드(33-0)를 무자비하게 제압한 데 이어 이탈리아와 치른 준결승(14-4)과 결승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허석(의정부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은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혼성 계주 결승에서 3분 11초 78의 기록으로 중국(3분 11초 7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마지막 바퀴에서 허석이 역전을 허용해 중국에 0.04초 차로 아쉽게 밀렸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네덜란드, 한국에 이어 3위로 4개 팀이 겨루는 결승에 올라 전세를 뒤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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