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는 동서 장벽 혈맥 뚫는 철도”
“달빛철도는 동서 장벽 혈맥 뚫는 철도”
  • 김종현
  • 승인 2024.0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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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의회 크게 환영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국회를 통과하자 대구시와 시의회, 지역 정치권은 국가균형발전의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특별법이 통과되자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작년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이어 대구굴기의 핵심 프로젝트인 달빛철도 건설을 법률로 견인하는 입법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근시안적인 경제 논리에 막혀 진전하지 못했던 달빛철도가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성사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달빛철도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구가 다시 한번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회복하는 에너지로 온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최초의 비수도권 도시 간 동서 간선철도인 달빛철도는 금전적 환산이 어려운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영호남 동서장벽에 혈맥을 뚫는 철도”라면서 “영호남은 달빛철도를 타고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발견하며 상생 발전하는 남부 경제권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열차 경유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연계해 수송체계 구축을 통한 첨단미래산업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의회도 환영 입장을 표했다. 이만규 의장은 “대구시의회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역사적 소명감으로 광주시의회와 공동건의문 발표 등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고 그 결실을 맺었다”면서 “그간 최일선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홍준표 시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 정치권, 경제계, 언론계의 노력에 24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종현·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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