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배현진 퇴원…"누구에게도 이런 사건 일어나선 안 돼"
'피습' 배현진 퇴원…"누구에게도 이런 사건 일어나선 안 돼"
  • 승인 2024.01.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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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습격당해 병원에 입원했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7일 퇴원했다.

피습 사건 이후 사흘째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이던 배 의원은 이날 오전까지 추가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정오께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배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알렸다.

배 의원 측은 "아직은 절대적 안정이 우선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일로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중학생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 뒤를 공격당하고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A군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병원으로 이송된 배 의원은 응급 봉합 처치 후 사흘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배 의원은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되고 보니 이런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가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 위협이라는 걸 실감했다"며 "이런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힘내서 완쾌한 뒤에 국민, 저의 송파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보다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배 의원은 사건을 신고한 시민들과 소방·경찰 관계자 및 순천향대 의료진, 취재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건에 관한 내용은 수사기관을 신뢰하며 지켜보겠다"며 "면밀한 수사 뒤에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퇴원한 뒤 당분간은 가족, 지인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통원 치료를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회복 상태에 따라 공개 일정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서울 송파을 지역구 활동부터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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