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비례대표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총선이 73일 남았지만 현재까지도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놓고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정 대변인은 “‘이견이 팽팽한 상태라 지금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는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의 발언은 정치적 무책임의 발로”라며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침묵하는 나머지 84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를 찬성하는 것이냐”며 “침묵이 능사가 아니다. 이 대표는 하루 속히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선거제 당론 결정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당 지도부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하자 민주당 의원 80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할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한 바 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총선이 73일 남았지만 현재까지도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놓고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정 대변인은 “‘이견이 팽팽한 상태라 지금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는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의 발언은 정치적 무책임의 발로”라며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침묵하는 나머지 84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를 찬성하는 것이냐”며 “침묵이 능사가 아니다. 이 대표는 하루 속히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선거제 당론 결정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당 지도부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하자 민주당 의원 80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할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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