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모빌리티 육성’올해 1390억 투입
대구 ‘미래모빌리티 육성’올해 1390억 투입
  • 김종현
  • 승인 2024.01.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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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부품서 소프트웨어까지
모빌리티 융합산업에 575억 원
친환경차·충전기 보급에 768억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대구광역시는 전국 최고의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와 미래모빌리티 융합산업 육성에 1천390억원(국비 971, 시비 385, 기타 34)을 집중 투입한다.

민선8기 출범 후 대구시는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및 앵커기업 투자협약(1.1조원), ‘모빌리티 특화도시’ 1호 도시 선정, UAM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KAI와 업무협약 체결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본격 육성한다. 모터 소부장 앵커-협력기업 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산업 집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특화 산업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특화단지에 155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등 7개 앵커 기업에 선제적으로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을 육성(27억원)하고 ‘전자파 장애평가시스템’을 구축(25억원)하는 한편 모터 성능인증 및 고장분석 지원을 위해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49억원)에 나선다.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에 부·제품 시험평가, 데이터 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50억 원),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53억 원) 사업을 추진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대구주행시험장에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45억 원)해 지역 기업의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110억원) 사업으로 자율주행 실증도로(158km)를 확충해 기업들이 부품단위·완성차 장착형 실증을 할 수 있도록 도심형 자율주행 실증기반을 구축한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은 국토부와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 운행(서대구KTX역~서부정류장역)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및 로봇 운송서비스를 일상에서 구현함으로써 첨단 모빌리티에 대한 시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UAM 산업초기 마중물로 시비 7억원을 투입해 한화시스템과 함께 핵심요소 기술을 기획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UAM협의회를 통해 산업 육성 과제와 추진 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정책에 반영한다.

대구시는 현재까지 누적 4만1천52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했는데 올해는 768억원의 예산으로 6천 274대를 보급하고 4천 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올해부터 전기차 공용충전기의 민간위탁을 추진해 민간의 기술과 전문인력 활용으로 충전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대시민 충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5대 신산업 선두 분야로 UAM 등 모빌리티산업의 구조혁신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산업 경쟁력 전국 1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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