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7승 2패…진격의 가스공사
9경기 7승 2패…진격의 가스공사
  • 석지윤
  • 승인 2024.01.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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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경기 고양 소노전
76-77 1점차 아쉬운 역전패
전반기와 180도 달라진 모습
6강 플레이오프 가능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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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앤드류 니콜슨이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전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4라운드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1월 일정을 7승 2패로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 거너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6-77로 역전패했다. 시즌 14승 22패째.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1월 열린 9경기에서 4연승을 달성하는 등 7승 2패로 전반기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가스공사는 1월 대약진으로 6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게임차를 5게임차로 유지하며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남겨뒀다.

가스공사는 이번주 부상자들이 연발하며 정상적인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일찌감치 다음달 초반까지 결장이 확정됐던 김낙현, 이대헌에 이어 최근 쏠쏠히 활약 중이던 신주영(손가락), 박지훈(발목), 신승민(발목) 등이 전날 DB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나마 신승민이 출전 가능했던 것이 불행 중 다행.

강혁 대행은 “부상 선수가 또 나왔다. 차바위도 발목 상태가 좋지 못하다. 6명 정도가 빠졌다. 그래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모두 데리고 왔다. 부상 공백이 크지만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상자들로 인해 온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했던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샘 조세프 벨란겔에 공격을 의존했다. 니콜슨과 벨란겔은 각각 34득점 13리바운드, 20득점 7어시스트로 54득점을 합작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여기에 신승민 역시 3점슛 성공률 100%로 13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은 중요한 시점에서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그 전까지 수비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로 상대 에이스 이정현을 막아내며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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