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역량 총결집
경북도,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역량 총결집
  • 최연청
  • 승인 2024.01.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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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구미시·7개 연구기관 협약
기술 개발·인력 양성·기반 운영
행·재정적 지원,상호 협력 다짐
반도체산업 수도권 집중 우려
구미특화단지 대응 방향도 논의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협약식 장면. 경북도 제공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협약식 장면.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29일 구미시청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적 육성지원을 위해 구미시와 7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선도기업 육성, 핵심기술 발굴·개발·사업화 지원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R&D 전문인력 교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기반 운영 △기술개발·인력양성·기반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국가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참여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협약식에서는 지난해 10월 4일 출범한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 으로부터 특화단지의 육성 방안과 기관별 협력사항에 대해 듣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 정부의 ‘총 622조 원을 투자해 용인·평택 등 경기 남부권을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발표에 대해 반도체산업의 수도권 집중에 우려를 표하면서 지방 유일의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육성을 위한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수도권인 용인·평택과 함께 지역에선 유일하게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초격차 반도체기업 육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격차 유지라는 3가지 목표로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인재들이 양성돼 지역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반도체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인재양성 등 기술력을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화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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