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순택 대주교 만나 "힘없는 소수 대변하는 것이 정치"
한동훈, 정순택 대주교 만나 "힘없는 소수 대변하는 것이 정치"
  • 이창준
  • 승인 2024.0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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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힘없는 소수를 대변하는 것이 정치의 중요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을 방문, 정 대주교로부터 “작은 목소리도 함께 경청하는 정치를 해달라”는 당부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사실 힘 있는 다수는 대변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우리가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정치적인 갈등과 대립으로 국민들도 너무 폭력적으로 갈라져 있어서 정치가 이런 부분에서 (개선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한 위원장은 “포용의 자세를 우리가 더 잘 배우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저도 가톨릭과 인연이 많다. 세례명은 토마스 아퀴나스였다”고도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 근무하는 경비 및 미화 노동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

집무 공간을 최근 국회 본관에서 당사로 옮긴 한 위원장이 당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직접 마련한 자리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근무 중 고충이나 애로사항을 듣고 참석자들에게 겨울용 패딩과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 지급, 낡은 집기 수리 등을 약속했다.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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