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고국에 전하고 싶다”
“새마을운동 고국에 전하고 싶다”
  • 최연청
  • 승인 2024.0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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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대사, 경북 방문
우호교류관계 증진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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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대사와 환담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경북도 제공
키롬 살로히딘(Kirom Salohiddin)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이 30일 경상북도-타지키스탄 간 우호교류 관계 확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예방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옥련 한·중앙아시아 친선협회 회장도 동석했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했으며 독립국가연합(C.I.S)에 가입되어 있다.

국토의 93%가 산악지역이지만 농업 및 섬유산업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광물 및 대체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세계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위주로 광물 자원 개발사업, 가죽가공사업, 봉제업, 생필품 공장 등의 진출이 모색되는 단계이지만, 앞으로 건설, 농업 분야 등 협력 분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타지키스탄은 올해 17번째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신규 지정되어 인력 교류분야의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키롬 살로히딘 대사는 이날 면담에서 경북의 우수한 기술과 새마을 운동이 타지키스탄의 현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호교류를 희망했고, 타지키스탄 고위급 인사의 경북 방문을 협의하고 이철우 도지사의 타지키스탄 방문을 제안했다.

살로히딘 대사는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곳으로 타지키스탄이 나아가야 할 길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타지키스탄은 실크로드를 통해 경북과 교류해온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라고 말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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