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울릉도서 겨울 낭만 즐기세요…2월 1~3일 ‘雪렘 가득’ 눈 축제

얼음조각 전시·눈썰매·장터 등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풍성

한 해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 울릉도의 북면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울릉도 눈 축제는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개막식은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1일 오후 1시부터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땅을 자랑하는 가수 정광태 울릉군홍보대사를 비롯 통사모와 퓨전플롯 서가비가 무대에 서게 된다. 또 서울패밀리 위청일과 해바라기밴드, 만능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백봉기 울릉군 홍보 대사가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튜브 눈썰매 타기, 눈 스키 체험, 겨울놀이 체험(연날리기, 제기차기), 설피신고 달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대형 얼음조각 전시와 캐릭터 조형물 전시 등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돼 있으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먹거리장터와 플리마켓, 울릉도 특산물인 고로쇠 홍보관도 열릴 예정이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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