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 속도 높인다
울진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 속도 높인다
  • 김상만
  • 승인 2024.01.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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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농촌 조성 총력
유기농산업서비스지원단지 조성
내년 착공 2028년 개장 목표 추진
기계화 공동영농으로 이모작 확립
스마트팜 버섯 재배단지 20동 조성
혁신농업타운 조성 공모도 준비
새로운도전-울진농업대전환프로젝트
울진군이 2024년 농업대전환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에 속도를 더하기로 했다. 손병복(오른쪽) 울진군수가 울진 지역 특산품 재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울진군이 농촌인구 노령화 극복, 농가소득 증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0일 울진군에 따르면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위한 사업으로 군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 유기농 에듀캠프 △경춘순환 들녘특구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등과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은 지난해 2월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1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2억원으로 작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 간 추진되며, 왕피천공원 인근 부지 6만9천706㎡에 유기농복합문화센터(농가맛집, 판매장, 카페 등), 미래농업체험장, 청년유기농사관학교를 운영한다. 현재 부지 매입이 완료돼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유기농 에듀캠프 조성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비 등 약 21억원으로 진행되며 스마트팜 비닐온실 4동, 아쿠아포닉스 1동 등 친환경농업 현장실습 교육장 조성과 기존 친환경농업교육장 숙소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축순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평해읍 월송들 일원 약 120ha에 기계화 공동영농을 통해 이모작 재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 약 20억원으로 트랙터, 파종기, 휴립복토기, 선별기계 등 생력화 기계장비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 간이다. 수도작(벼)에서 콩, 밀, 조사료, 양파, 감자 등으로 전환해 소득을 2배 이상 올리고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는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임대형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25억원을 들여 20동 설치해 생산중이며 올해 약 24억원의 예산으로 20동 이상의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또 임대형 스마트팜 및 스마트 ICT 융복합 온실신축사업, 경북 혁신농업타운 조성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농업의 첨단화 및 기계화 공동영농, 효율적인 유통시스템 구축 등 농업 분야 혁신을 통해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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