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지역아동센터 환경교육 “환경보호 실천방법 확실히 배웠어요”
화원지역아동센터 환경교육 “환경보호 실천방법 확실히 배웠어요”
  • 윤정
  • 승인 2024.0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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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만들고 플로깅 활동
‘탄소 중립 우수센터’로 선정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화원지역아동센터(센터장 심인선)는 아동들이 환경으로부터 보호받고 올바른 환경 의식을 길러주기 위한 ‘생활 속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교육은 일상에서 평생에 걸쳐 다양한 분야와 요소들이 통합적·균형적으로 어우러지는데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아동은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몰라 실천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동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지난 1년간 진행해 왔다.

아동들은 에코맘 코리아에서 진행한 ‘지속가능한 미래와 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와 탄소 중립의 이해 및 쓰레기 배출의 중요성, 미래의 친환경 직업, 기후환경과 아동 권리의 관계, 그린슈머의 정의, 제품 생애 주기에 대해 배웠다.

실천 활동으로는 그린슈머 보드게임을 하며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습득하고 못 입는 티셔츠를 오리고 묶어서 장바구니 만들기, 다양한 재활용 쓰레기로 장난감과 소품 만들기를 했다. 또 아동센터 주변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천내천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해 보는 플로깅 활동을 하고 주운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분리수거 활동도 진행했다. 아울러 아동 자치회의를 통해 환경 5계명을 만들어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환경 활동 실천 영상을 만들어 ‘내가 GREEN 슈머’ 공모전에 참가해 ‘2023년 탄소 중립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한 아동은 그린잡(Green Job)으로 나무 의사가 돼 나무들을 보호하고 지켜서 환경을 보전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기도 했다. 한 해 활동 마무리로 환경 사랑 어린이 미술대회에 아동 전원이 참여해 환경보호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알고 자유로운 생각과 발상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

화원 지역아동센터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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