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단지에 거주 중인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 참여와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통한 마을공동체 의식 확립을 목표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시작돼 2022년 ‘구름사다리봉사단’으로 첫 출발을 했다.

현재 봉사단은 1인 중장년 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격주로 마을 환경과 질서를 해치는 요인을 조사하고 3단지 전체의 활기찬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환경 개선활동을 비롯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3단지에 거주 중인 독거노인에게 조리한 밑반찬을 전달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으며 바람개비 설치, 화단 정비, 넝쿨식물심기 등 환경개선활동으로 단지 내 활력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봉사단원들의 꾸준한 의견 제안의 결과로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사각지대에 도로볼록거울을 설치하고 외벽을 허물어 철망으로 교체해 주민과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주민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소식지 제작과 배포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입주민에게 전달하며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구름사다리봉사단 권순현 회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활동하며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마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소통하며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름사다리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과 주민 참여를 도모하며 성서주공3단지아파트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