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차림부터 선물용 효도가전·설빔까지…이커머스 업계, 명절 마케팅 경쟁

설을 앞두고 이커머스 업계가 명절 상차림, 선물용 효도가전, 설빔 등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이며 명절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설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는 ‘설 상차림의 모든 것’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수산, 정육,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부터 다양한 간편식까지 총 300여개 상품들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명절 대표 음식인 LA갈비, 황태포, 고기완자, 굴비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저가 도전으로 준비했다.

예약 배송으로 만나는 명절 음식 상차림 세트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반찬가게 ‘시화당’의 명절 한정 상차림 세트는 7가지 전과 삼색나물, 아롱사태 갈비찜, 잡채 세트를 2월 8~10일 중 원하는 날에 받아볼 수 있다.

명절에 수요가 높아지는 효도선물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쿠팡은 설을 앞두고 ‘명절선물 효도가전 세일’ 기획전을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바디프랜드, 제스파, 삼성전자, 누하스, 필립스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44% 즉시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기획전 주요 카테고리는 안마의자, 마사지기,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휴대폰 등이다.

부모님 선물 추천 상품으로는 ‘바디프랜드 레그넘 안마의자 및 러그’, ‘메디니스 휴먼터치 핸드케어 손마사지기’ 등을 준비했다. ‘부모님 선물은 역시, 안마의자’ 코너에서는 배송일을 지정해 전문기사의 방문 설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로켓설치’가 가능한 안마의자 상품을 모아서 볼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설빔을 장만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의류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쿠팡은 한복과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한복 페어’를 이달 11일까지 이어간다. 행사 기간 아동부터 성인, 반려동물이 입을 수 있는 한복과 함께 노리개, 댕기, 머리핀 같은 다양한 소품 등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패션플랫폼 무신사는 2천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과 2024 봄·여름(SS) 신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설날 빅세일’ 행사를 1월 30일부터 시작했다. 구매자 전원에게 최대 90%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증정하고, 지난 한 해 무신사에서 구매한 총금액을 조회하는 고객에게 적립금을 제공하는 ‘설 빅세일 세뱃돈 이벤트’도 준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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