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경기 가스公, 6위와 격차 좁힐까
원정경기 가스公, 6위와 격차 좁힐까
  • 석지윤
  • 승인 2024.01.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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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원 KT 소닉붐과 격돌
핵심 전력 복귀 눈앞…약진 기대
6강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노리는 프로농구 대구 한국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5라운드에서 6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가스공사는 1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2위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정관장 프로농구 2023-2024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가스공사는 31일 현재 36경기에서 14승 22패를 거둬 7위에 자리한다. 6강 플레이오프 막차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5경기차. 가스공사는 올해 치른 9경기에서 무려 7승 2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6위 현대모비스를 추격했지만,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하는 등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는 단 2라운드만을 남겨둔 상황. 가스공사는 18경기 중 모비스와 2경기를 치른다. 가스공사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가져와도 3경기의 차이가 난다. 라운드당 1.5게임차를 좁혀야 최소 동률을 이룰 수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한 게임차를 줄이는데 4~5경기가 걸린다고 치면 여유롭지 못하다. 매경기 놓쳐선 안되는 상황.

갈길 바쁜 가스공사는 수원 원정을 떠난다. 올시즌 가스공사는 KT를 상대로 고전한 바 있다. 지난 4라운드 동안 가스공사는 KT에 1승 3패로 열세를 보였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18일 홈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는 것. 하윤기를 중심으로 한 KT의 장신 라인업에 높이에서 밀리며 매경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2월 들어 핵심 전력들이 복귀에 가까워지는 점도 가스공사의 약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돌격대장 김낙현과 국가대표 출신 빅맨 이대헌이 복귀를 눈 앞에 뒀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팀을 지탱해온 샘 조세프 벨란겔, 앤드류 니콜슨, 듀반 맥스웰, 차바위 등과 시너지를 일으킬 경우 단숨에 6위와의 격차를 좁힐 가능성도 충분하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우선 6위싸움보다는 눈 앞에 닥친 상대와의 경기에만 최대한 집중하려고 한다”며 “항상 KT의 높이에 고전했는데, 니콜슨과 맥스웰이 수비에서 제 몫을 해주고, 최근 기세가 오른 벨란겔이 코트를 휘저어 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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