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10개월째 줄었지만…여전히 1만호 넘어
대구 미분양 10개월째 줄었지만…여전히 1만호 넘어
  • 김홍철
  • 승인 2024.01.3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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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미분양도 1천44호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수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여전히 1천호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대구시가 발표한 미분양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은 전월(1만 328호)보다 83호 줄어든 1만245호로 조사됐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 보면 남구가 2천289호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달서구(2천205호), 수성구(1천440호), 북구(1천430호), 동구(1천543호), 중구(1천34호), 서구(719호), 달성군(75호) 등의 순이었다.

평형별로는 전용 60㎡ 초과~85㎡가 7천863호로 가장 많고, 전용 85㎡ 초과(1천363호), 전용 60㎡ 이하(1천19호) 등이다.

대구의 미분양은 작년 2월(1만3천987호) 정점을 찍은 이후 지금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10월(1만376호), 11월(1만 328호), 12월(1만 245호) 등 3개월째 감소 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호까지 줄었다가 10월 903호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조금씩 늘고 있는 상태다.

작년 12월 준공 후 미분양은 1천44호로 전월(1천16호)보다 28호 늘었다. 구군 별로는 동구가 484호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성구(316호), 남구(80호), 달성군(75호), 북구(49호), 달서구(40호) 등의 순이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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