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권영진 전 대구광역시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을 직접 방문해 공천신청을 마쳤다.
권 예비후보는 “제가 시작한 대구시청 신청사를 2028년까지 마무리하고 두류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사와 이월드, 두류공원 일대를 두류관광특구로 조성하고 서대구KTX역과 두류관광특구를 순환하는 서대구 순환 모노레일을 건설해 달서병을 대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한동훈 비대위의 총선승리로 국민의힘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확고한 기반을 닦겠다”며 “나쁜 정치세력들의 거짓과 선동에 맞서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보수정치의 새로운 리더가 되겠다”는 정치적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김용판 의원이 1일 재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자신에 대해 “염치없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누가 염치없는 사람인지는 현명하신 달서병 동료 시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며 “김 의원이야말로 4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갖 기득권과 특권을 누리다가 다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시는 분 아니냐. 이런 것을 염치없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출마 선언을 하는 모양새나 내용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시의원과 구의원들을 병풍 세워 놓고 남의 공약 베끼기와 거짓 선동, 그리고 상대방 비방만 일삼고 있다”며 “이것을 지켜보는 달서병 시민들은 그런 분이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