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마감…반전 평화활동가·트럼프 포함
[미디어포커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마감…반전 평화활동가·트럼프 포함
  • 승인 2024.0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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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브라함 협약’으로 추천받아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및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평화 활동가와 단체가 추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들이 체결한 ‘아브라함 협약’을 끌어냈다는 이유로 또다시 노벨평화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노벨위원회는 이날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의 추천 접수를 마감했다.

노벨위원회는 평화 문제를 연구하는 학계와 국회의원, 역대 수상자 등 후보 추천권이 있는 개인과 단체로부터 평화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추천된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 않지만, 추천자들이 추천 사실을 공개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교수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노력을 인정해 중동지역 평화단체인 ‘에코피스’(EcoPeace)와 ‘워먼 웨이지 피스’(Woman Wage Peace), ‘워먼 포 더 선’(Woman For The Sun)을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회의원인 잉그빌트 베트루스 토르스빅은 현지 신문인 VG를 통해 가자지구의 실상을 영상으로 담아온 팔레스타인 비디오 저널리스트 모타즈 아자이자를 추천했다고 공개했다. 1910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국제평화국(IPB)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자 보호 활동을 해온 ‘러시아 양심적 병역거부자 운동’(RMCO)과 ‘우크라이나 평화주의 운동’(UPM), 벨라루스의 ‘아워 하우스’(Our House)를 추천했다.

앞서 클라우디아 테니 미국 공화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천한 사실을 밝혔다. 테니 의원은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시절 근 30년 만에 중동에서 이뤄진 평화협약인 아브라함 협약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트럼프가 이 조약을 위해 용감하게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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