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442억 돌려준다
대구銀,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442억 돌려준다
  • 강나리
  • 승인 2024.02.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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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당 300만원 한도 환급
5일 문자 안내·7일 지급 예정
DGB대구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하나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442억원 환급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지원 방안 논의 이후 이자 캐시백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소·중·청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조속한 실행을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해 지원 대상 및 금액을 산출했다. 이자 환급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DGB대구은행의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개인사업자(부동산 임대사업자대출 제외)로, 대출잔액 최대 2억원을 기준으로 금리 4% 초과분의 90%를 차주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한다.

이번 이자 환급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진행한다. 5만9천여 명의 대상 고객에게 오는 5일 SMS를 통해 개별 환급 금액 등의 상세 내용이 안내되며, 7일에 본인 명의 대출이자 출금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문자 피싱, 캐시백 신청이나 문의를 빙자해 개인정보 요구나 추가대출 권유 등의 불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경우 전자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해당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DGB대구은행은 ‘소·중·청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상생금융 지원 대상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초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120억원 규모의 한도로 특별출연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이번 이자 환급을 비롯해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등의 비금융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이번 이자 환급이 설 연휴를 앞두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고통을 나누고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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