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현역 의원, 속속 ‘선거 레이스’
대구·경북 현역 의원, 속속 ‘선거 레이스’
  • 김홍철
  • 승인 2024.02.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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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달서구 발전 이룰 것”
임병헌 “중·남구 활력 채우자”
송언석 “오직 김천 위해 온 힘”
김용판
김용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 일정이 시작되면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에서 출사표를 던지는 현역 의원들이 잇따르고 있다.

1일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국회의원, 임병헌(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송언석(경북 김천시)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3명이 4·10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대구에서 현역 의원 첫 스타트는 김용판 의원이 끊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여간 고향 달서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허울뿐인 약속이 아니라, 힘 있는 재선이 되어 달서구의 발전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재선이라는 더 큰 힘으로, 더 나은 달서구병,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국민의힘) 당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갖춘 후보, 현안 문제해결에 있어 대구시와 달서구청과의 가교역할을 할 후보, 주민과 상생하며 소통하는 후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단호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후보, 주민 행복을 위해 자신의 영달을 추구하지 않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 모든 것을 갖춘 적임자임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구시 신청사의 성공적인 건립 △두류공원 일대의 관광특구 지정 △경전철 도입과 도로 정비를 통한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 △노인복지의 일환으로 경로당에 지원되는 지원금에 대한 재량권 확대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달서구병 선거구엔 김 의원을 포함해 △권영진(62·국민의힘) 전 대구광역시장 △최영오(41) 진보당 대구시당 달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임병헌의원
임병헌(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제22대 국회의원 공직 후보자 추천신청서’를 내고있다.
이날 임병헌(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중앙당에’제22대 국회의원 공직 후보자 추천신청서‘를 내고 대구 중·남구 선거구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임 의원은 ”대구 중구·남구를 성장하는 도시, 활력있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며 ”앞으로 대구 중구·남구에서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60여 년 동안 늘 주민 곁에서 함께했던 생활 정치·소통 행정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남구 선거구엔 임 의원을 포함해 △강사빈(23)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권영현(47)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 △노승권(58)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손영준(34)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중·남구 청년위원장 △도태우(54)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이앵규(62)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윤정록(52)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조직분과 부위원장 원 등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8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송언석의원공천신청
경북에선 3선에 도선하는 송언석 의원은 4·10 총선에서 경북 김천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자로 공천을 신청했다.

경북에선 3선에 도선하는 송언석(경북 김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송 의원은 이날 4·10 총선에서 경북 김천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자로 공천을 신청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지금까지 오로지 김천과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민생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온 힘을 다해왔다“라면서 ”멈춤 없는 김천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유능한 3선 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북 김천 선거구에는 송 의원을 포함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태성(50)더불어민주당 김천시 지역위원장, 장춘호(64 ) 민주당 감문면 주민자치위원, 임호영(67·국민의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한은미(64·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미래교육분과위원장, 김오진(57·국민의힘)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건우(55·무소속) 전 6·7대 김천시의원 등 7명이 출사표는 내고 진검승부를 겨룬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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