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우즈벡 국립대와 학술 교류 방안 모색
영남대, 우즈벡 국립대와 학술 교류 방안 모색
  • 남승현
  • 승인 2024.02.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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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심포지엄 공동 개최
대학 공공성·박물관 역할 등 논의
협력 활성화·지속가능 발전 도모
영남대
영남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부하라 국립대학교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가졌다.
영남대는 최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부하라 국립대학교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가졌다.

학술 심포지엄은 실크로드 중심에 위치한 사마르칸트 국립대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천500여 년 고도에 위치한 부하라 국립대와 공동으로 추진해 양국의 대학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학술 교류는 지난해 6월 영남대 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주요 대학과 약속한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당시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중앙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우즈베키스탄 주요 5개 대학의 적극적인 교류 요청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새마을학을 비롯한 영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학문 분야를 시작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대학의 공공성과 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이은정 영남대 박물관장과 딜푸자 쥬라쿨로바 사마르칸트대 교수가 각 대학 박물관의 공공성과 역할에 대해 발표와 양국 박물관의 학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딜 에르가셰프 교수 등은 사마르칸트대학교의 역사·고고학적 발굴과 학술 성과에 대한 발표를 했다.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된 2부에서는 김재윤 영남대 문화인류학과장의 반구대 암각화·천전리 암각화에서 보이는 유라시아 문화 요소에 대한 발표와 사마르칸트 대학과 부하라 대학의 연구자들과 실크로드의 유·무형 문화와 한국과의 관련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각국 대학의 발표자와 청중들이 함께 영남대와 사마르칸트·부하라국립대학교 간의 지속적인 학술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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