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한 달 여만에 대구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선다. 올해 들어 두번째로 공식 창당 이후 첫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일정 대부분이 길거리 홍보와 상인 간담회로 이뤄져 주말 도심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개혁신당 정책을 직접 알리며 지지세력 결집을 도모한다.
공식 일정으로는 오후 1시 중구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2시 북구 칠성시장을 차례로 찾는다.
칠성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한 뒤 오후 7시께 동성로로 자리를 옮긴다. 시민들과의 만남에 이어 청년 상인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공식 창당 이전인 지난달 6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으로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방문에서 "신당 창당 시 총선에서 대구의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맞붙겠다"면서 대구 12명 현역 의원들을 향해 밥만 먹는 고양이에 빗대며 비판한바 있다.
개혁신당은 현재 대구지역에선 황영헌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북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조대원 대구시당위원장이 수성구갑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