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7일 KBS와 신년 대담 유력
尹대통령 7일 KBS와 신년 대담 유력
  • 이창준
  • 승인 2024.0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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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언론사 단독 대담을 통해 새해 정국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사전 인터뷰 방식의 신년 대담을 통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담은 사전 녹화한 뒤 KBS를 통해 방송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KBS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사전 녹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분은 설명절 연휴 직전인 7일 방송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대담은 KBS 박장범 앵커가 맡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취임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소개하는 한편,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한 입장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설명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윤 대통령은 언론의 취사선택이나 해석을 거치지 않은 생중계가 본인 뜻을 왜곡 없이,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이나 기자단과의 ‘김치찌개 오찬’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고민했으나, 메시지 전달 효과를 고려해 언론사 단독 대담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약 1년 6개월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한 2023년 새해에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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