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끌벅적하고 왁자지껄한 전통시장 붐 업 조성 총력
경북도, 시끌벅적하고 왁자지껄한 전통시장 붐 업 조성 총력
  • 김상만
  • 승인 2024.02.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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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유관기관, 전 공직자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이용 추진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설 명절 선물 미리 보내기 캠페인 실시
온누리 상품권 월별 구매 한도 상향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견인
경상북도는 비대면 온라인 쇼핑 증가, 대형 유통업체 확산 등 급격한 유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시끌벅적하고 왁자지껄한 전통시장 붐 업’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3대 분야 9개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4일 경북도는 전통시장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더 높이기 위해 도 소속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관계자들의 지역이나 고향을 떠난 인사의 향우회 별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전통시장 방문격려를 위해 이철우 도지사는 7일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또 도는 전통시장과 함께 ‘온라인으로 설 명절 선물 미리 보내기’ 캠페인을 벌여 설을 앞두고 몰리는 택배 배송물량의 시기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도는 왁자지껄 붐업 조성을 위해 고향을 떠난 인사를 대상으로 ‘내고향 장보기 운동’을 추진한다. 내고향 장보기 운동은 고향을 떠난 인사들의 애향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들에게는 도정 역점시책인 저출산 극복 노력과 경북 고향사랑기부금 모집에 적극 참여해 줄 것도 당부한다.

도는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 운영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포항 구룡포시장과 죽도시장, 안동의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영양 공설시장, 경산 공설시장과 하양꿈바우시장, 청송 진보전통시장 등 도내 8개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신선한 먹거리 등 다양한 전통시장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근거리(2~5㎞)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경북 전통시장 지역브랜드관의 특별기획전으로 우리 지역 상품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해 온라인 판매도 강화한다. 영주장날, 명실상주목, 문경새재의 아침, 의성장날, 성주군, 울진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도는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를 올려 소비 촉진으로 유도해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올해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가 각각 50만 원 오른다. 지류는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카드와 모바일은 기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해 예산 소진 때까지 발행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뿌리이자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경기침체, 물가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전통시장에 생기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경북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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