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건강검진센터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국·도비 1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4천18㎡(1천216평) 규모로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한다. 건강검진센터에는 건강검진 전담 의료인력을 배치해 국가암검진, 종합검진, 일반검진, 특수검진 등 다양한 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뇌혈관센터와 야간 소아과 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분만실과 신생아실을 갖춘 분만산부인과를 함께 운영한다.
경북도는 이번 분만산부인과 운영으로 지방의료원으로서 필수의료 접근성 향상 등 차원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에서는 병상수 대비 의사 인력의 절대적 부족, 필수 의료에 대한 낮은 접근성, 의료전달체계의 불안정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3개 지방의료원의 필수 전문의료진 영입에 24억 원, 노후된 시설 보강과 수술 가능한 중환자실 등 현대화를 위한 시설·장비 기능 활성화에 296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송언석 국회의원, 박선하 경북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