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천만 관광객 모을 콘텐츠 만든다
안동시, 1천만 관광객 모을 콘텐츠 만든다
  • 지현기
  • 승인 2024.02.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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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감동 있는 ‘사계절 축제’
생동감 있는 ‘관광도시’ 구축
마리나리조트·문화관광타운
權 시장 “세계 속의 안동으로”
안동암산얼음축제
안동시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안동암산얼음축제 장면.

안동시는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세계유산도시에 걸맞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사계절 축제 등 세계인이 좋아하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계절 축제는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여름 수(水)페스타, 가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 암산얼음축제 등으로 36억7천만 원을 투입해 축제 체계를 정립하고 생동감 있는 관광도시 안동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포츠관광 및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5억원을 들여 친수공간에 걷기 좋은 길 ‘맨발로’를 조성하고 실개천 친수공간 정비사업(17억 원)도 진행해 스포츠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에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74억원으로 수상 공연장을, 11억원을 들여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하는 한편 안동호 권역에 마리나리조트와 구 안동역 부지에 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스카이파크(20억원), 탁구전용체육관(20억 원) 조성 및 익스트림파크 확충(10억원)으로 레저시설을 늘리고 전문체육 육성 및 생활체육, 장애인 체육 활성화(60억 2천만원)로 체육인구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형 마이스(MICE) 지원사업, 2024 MICE 홍보마케팅 사업 등 연내 80건 이상의 마이스 행사 개최를 목표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콘텐츠 제작지원, 지역기반 사진·영상 로케이션 제작 지원도 추진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 중인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도 올해 역시 지속된다.

원도심~월영교 테마화 등 30개 핵심사업(211억 9천만원), 통합관광안내소 운영 등 13개 전략사업(42억 9천만원), 주변 지자체 협업 공동 홍보마케팅 등 7개 연계협력사업(24억 3천만원)을 추진해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갖춘 명품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노력한다.

한국문화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 EBS 어린이 공개방송 추진 및 체험프로그램(12억원)을 운영하고, 퇴계선생의 마지막 귀향길 700리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인근 8개 시군과 협력해 문화유산과 연계한 전국단위 행사도 추진한다.

임청각 복원(280억원), 하회마을(147억 5천만원), 53건의 문화유산(74억 4천만원)을 정비하고, 도산서원·하회마을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세계인이 다시 찾는 문화유산으로 조성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전통적인 역사·문화적 특성과 풍부한 수자원을 개발하고, 레저·스포츠 분야의 내실을 다지는 등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안동’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매력으로 이제 ‘한국 속의 안동’이 아닌 ‘세계 속의 안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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