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탄소중립 선도도시 건설 273억 투입
예천, 탄소중립 선도도시 건설 273억 투입
  • 권중신
  • 승인 2024.02.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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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온실가스 감축 목표·대책 수립
전기차 보급·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폐차·저공해화 지원
슬레이트 철거·폐수처리시설 증설
온실가스 감축·주거환경 개선 온힘
탄소중립 선도도시 플로깅
탄소중립 선도도시 ‘클린예천’ 조성을 위해 열린 플로깅 행사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2024년 탄소중립 선도도시 건설과 자연과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클린 예천을 위해 환경정책 분야에 2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군은 향후 10년 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부문별·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이행·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기후 위기 대응의 토대를 마련하고 군민교육과 홍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또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무공해 전기차 보급사업을 벌이고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오래돼 낡은 경유차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자동차 흡착 필터 등 저공해화 사업에 22억원을 들여 830여 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이 추진 중인 예누리길에 소규모 물길 쉼터를 만들고 미세먼지 신호등과 스마트에어 샤워기를 설치키로 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9억원의 예산으로 480여 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하고 방치된 슬레이트도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울타리)설치, 피해방지단 운영 등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하천수 수질모니터링과 비점오염저감시설관리, 환경기초시설 관리,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행위 단속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폐수처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국비 25억원을 추가 확보해 예천 제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환경기초시설 개선사업 등을 통해 깨끗한 예천 수계 형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폐아이스팩 및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클린예천 보물마차, 빈병무인 회수기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캔· 페트 무인 회수 로봇을 추가 설치한다. 군은 또 25억원의 예산으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과 대형폐기물 처리 등을 민간업체에 위탁 대행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폐기물 수거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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