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69억 들여 신재생 설비 보조금
경북도, 569억 들여 신재생 설비 보조금
  • 김상만
  • 승인 2024.02.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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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물 대상 태양광 등 설비
최대 80% 지원…복지시설은 전액
도민 부담 완화·지역기업 육성 총력
경북도는 올해 도민 생활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역에너지기업 육성 등 569억 원을 투입해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설비에 최대 80%, 복지시설에는 100%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사업, 신재생에너지 건물사업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우선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13개 시군이 선정돼 주택 등 3천960개소에 3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하나의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다. 대상 건물은 선정된 읍면동의 주택, 상가,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거의 모든 건물이 지원 대상이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은 국비, 지방비 등 80% 정도가 지원되고 건물 소유주는 20% 정도만 부담하는 전국 지자체별 공모사업으로 30% 정도를 자부담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보다 주민 선호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도는 지난 2014년 울릉군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2천여억 원을 투입해 주택 등 2만 1천여 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보급했고 올해도 민·관 협업으로 주민설명회, 참여기업 공모·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다양한 주민수익형 사업을 포함한 내년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시군과 함께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의 경우 올해 1천849개소에 총 125억 원이 투입되며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지방비 지원 기준이 2~3월 중 결정되면 한국에너지공단의 경북 지역 참여기업에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시군의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방비를 지원한다. 작년 기준으로 태양광(3KW) 설치 시 자부담은 179만 원으로 월 350KWh 사용가구의 경우 전기료가 연 68만 원 절감됐다.

이밖에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 사업은 올해 마을회관 등 복지시설과 중소기업 341개소에 75억 원 을 들여 태양광, 태양열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1천982개소에 보급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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