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내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만전
구미, 내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만전
  • 최규열
  • 승인 2024.02.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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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인프라 구축 등 준비
45개 국가 1천200여명 참가
서울·인천에 이어 3번째 개최
“글로벌 스포츠 도시 도약 기대”
구미시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제대로 치르기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매년 전국 단위의 체육대회를 수없이 열어 온 구미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확정을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4일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연 뒤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명예조직위원장, 김장호 시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대회 종합계획,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대외협력체계 구축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3번째 개최이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아시아 45개 국가, 45개 종목에 1천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구미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다 앞서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구미에서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30개 종목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경북 22개 시군 약 1만 2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2012년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이후 12년 만에 구미에서 다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시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구미시 일원에서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풍부한 전국대회 개최 경험과 국제대회 유치 경험을 토대로 지난 지난해 11월 6일 경북 도내 최초로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유치를 확정했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각국에서 11개 종목, 총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의 체험과 더불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16개의 크고 작은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폭염 속에서도 성공적인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은 i-LEAGUE 여름 축구 축제를 올해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8월 중 3일간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전국 유·청소년 축구클럽 250여 팀 3천여 명이 참가해 연령별 축구경기, 문화행사 등 즐길거리가 다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축구 축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구미대교 아래 낙동강변에 총 40억 원을 투입, 기존 흙구장 5면 중 3면을 공인규격 인조잔디 구장으로 조성 중이다.

이밖에 △구포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교량 하부 공간에 도심형 펌프트랙 △동락공원 일원에 스포츠 클라이밍센터 △구평동 일원에 구평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중이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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