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잰걸음’
안동,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잰걸음’
  • 지현기
  • 승인 2024.0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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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질병관리청 방문
추진 상황·향후 계획 등 논의
지영미 청장 “적극 지원” 화답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협력키로
안동시가 글로벌 바이오·백신 도시로 도약을 위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면담을 통해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KAVAD) 설립과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질병청이 안동시에 설립 추진 중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센터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 시장은 “센터 설립을 통해 안동이 국가 첨단바이오 선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AI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백신을 상용화할 수 있는 바이오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의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영미 청장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른 100일·200일 내 백신의 확보 등 핵심 시설인 만큼 질병관리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안동시는 지난해 열린 국제백신포럼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질병청·경북도·SK바이오사이언스·국제백신연구소·안동대·안동과학대·가톨릭상지대 등 8개 기관이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동시와 질병관리청은 질병청이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100일·200일 백신·치료제 개발 전략 및 계획’에 따라 신속한 백신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항원 설계 기술 확보 및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운영을 담당하는 주요 시설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안동시는 기존 구축돼 있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공고된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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