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도 쉼없는 스포츠 ★들 안방 달군다
설에도 쉼없는 스포츠 ★들 안방 달군다
  • 이상환
  • 승인 2024.0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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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복귀한 유럽파 선수들
주말부터 경기 출전 가능성
우상혁 10일 실내 높이뛰기
수영 김우민 11일 400m 예선
충남 태안 민속씨름 12일까지
농구·배구·당구도 경기 열려
손흥민
손흥민

‘민족의 명절’ 설 연휴동안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진다.

‘태극 전사’들이 64년 만에 도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은 좌절됐지만, 설 연휴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종목의 경기들이 열린다.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유럽파’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이번 주말 경기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친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의 컨디션과 소속팀 사정에 따라 주말 경기 출전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
김민재

손흥민의 토트넘은 아시안컵 결승과 같은 시간인 11일 0시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리그 1위 레버쿠젠을 상대로 11일 오전 2시 30분에 리그 1, 2위 맞대결을 벌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11일 오전 5시 릴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강인
이강인

김민재의 경우는 요르단과 4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뛰지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 이강인보다 주말 소속팀 경기에 곧바로 출전할 가능성이 더 크다.

 

황선우

육상과 수영종목에서도 해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김우민(강원도청)이 11일 오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 출전하며, 8위 안에 들 경우에 12일 오전 결승에 나선다. 또 황선우(강원도청)는 12일 오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시작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
우상혁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10일 오전 체코에서 열리는 실내 높이뛰기 대회에 출전해 올해 첫 실전을 무대에 선다.

9일부터 12일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이 열린다. 한국선수 가운데선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 김성현, 이경훈 등이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명절 연휴동안 빼놓을 수 없는 민속씨름은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 종합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태안설날장사대회를 개최한다. 7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8일 여자 개인전, 9일 태백장사, 10일 금강장사, 11일 한라장사, 12일 백두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태백급 노범수(울주군청)와 금강급 최정만, 백두급 김민재(이상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설날 장사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겨울철 실내스포츠는 연휴에도 팬들을 찾아간다.

여자농구는 1위 청주 KB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이 11일 오후 6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격돌한다.여자배구도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이 12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흥국생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을 영입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자프로농구는 쌍둥이 감독인 창원 LG 조상현 감독과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12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프로당구(PBA) 시즌 8번째 투어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은 설날 연휴에 맞춰 모든 일정을 마친다.설날 당일인 10일에는 남자부 PBA 16강전과 여자부 LPBA 4강전이 펼쳐진다. 11일 오후 우승 상금 3천만원의 여자부 LPBA 결승전, 12일 오후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의 남자부 PBA 결승전으로 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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