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대 신설·지역의사제 등
필수의료 정책 병행 요구도
필수의료 정책 병행 요구도
더좋은보건의료연대가 정부의 의대 증원을 환영하면서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 등 지역·필수의료 정책 병행을 요구했다.
보건의료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2035년까지 1만명 의사인력 확충을 위해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증원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며 “응급실을 비롯한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거리에서 생명을 잃는 현실을 극복하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과 의료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조적·근본적 개선책 없는 단순 숫자 늘리기는 대도시와 비필수 의료에 몰리는 부작용만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지역기반 의료인력 배치, 공공의료 확충, 의료 취약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 인재 선발 전형 60% 확대로는 늘어난 의사 인력이 지역에서 복무한다고 보장할 수 없어 지역의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고 일정 기간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역의사제 대신 의대생 혹은 의사가 대학·지자체와 계약을 맺어 높은 보수, 장학금, 교수 채용, 거주 지원 등의 혜택을 받고 지역에서 일하는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보건의료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2035년까지 1만명 의사인력 확충을 위해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증원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며 “응급실을 비롯한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거리에서 생명을 잃는 현실을 극복하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과 의료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조적·근본적 개선책 없는 단순 숫자 늘리기는 대도시와 비필수 의료에 몰리는 부작용만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지역기반 의료인력 배치, 공공의료 확충, 의료 취약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 인재 선발 전형 60% 확대로는 늘어난 의사 인력이 지역에서 복무한다고 보장할 수 없어 지역의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고 일정 기간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역의사제 대신 의대생 혹은 의사가 대학·지자체와 계약을 맺어 높은 보수, 장학금, 교수 채용, 거주 지원 등의 혜택을 받고 지역에서 일하는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