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불후의 명곡' 우승 "2024년 뜻 깊은 출발...앞으로도 엄청난 무대 선보일것"
라포엠, '불후의 명곡' 우승 "2024년 뜻 깊은 출발...앞으로도 엄청난 무대 선보일것"
  • 배수경
  • 승인 2024.0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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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불후의 명곡' 공식 '공공의 적'으로 거듭났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조영남 특집' 1부에서 '딜라일라'를 재해석, 2024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라포엠은 지난해 9월, 11월 출연 이후 3연속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날 정동하, DK, 영기, 하이키에 이어 무대에 오른 라포엠은 크로스오버 정공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각기 다른 음역대를 가진 네 멤버의 섬세한 하모니로 시작된 무대는 폭발적인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며 전율을 선사했다. 라포엠은 노련한 강약 조절을 비롯, '성악 어벤져스' 표 고품격 보이스로 빚어낸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라포엠의 무대를 본 원곡자 조영남은 "변조가 반복되면 음악적으로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라포엠은 무대를 정말 잘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라포엠은 한편의 오페라 같은 무대로 DK의 4연승을 저지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라포엠은 이날 토크대기실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찬원은 라포엠 멤버들이 토크 대기실 개인기를 위해 댄스학원까지 다닌다고 전하며 "댄스 학원 선생님이 어디 댄스 학원인지는 절대 방송에서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포엠은 최근 이효리와 제니가 선보였던 'WOP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으며 김준현의 즉흥 제안으로 조영남의 '화개장터'에 맞춰 다시 한번 댄스를 이어갔다.

라포엠 '불후의 명곡' 우승 인증샷. 사진=스튜디오 잼(Studio JAMM)

 

라포엠은 우승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선배님들, 동료분들 모두 왕중왕전을 넘어설 만큼 치열했다. 많은 분들이 라포엠을 견제 상대로 손꼽아주셨는데 앞으로 노력해서 엄청난 무대를 선보여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공공의 적으로 찍혔다고 하는데 음악으로 하나되는 그런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해주시고 다음에는 적 말고 동료로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4년 첫 출연을 해서 너무 감사하게 우승을 했는데 첫 시작이 너무 좋은 거 같다. 2024년도 라포엠 정말 다양한 계획이 있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릴 예정이니 늘 관심 부탁드리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말 감사한 우리 라뷰(공식 팬클럽 명)님들, (우승 트로피가) 다섯개째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요즘 '불후의 명곡'을 통해서 저희를 알게 되었다는 팬분들이 많아졌다. 모든 팬분, 라뷰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 더 멋진 무대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라포엠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불후의 명곡 조영남 선생님 편에 출연해서 감사하게 우승을 했다. 오늘 와주셔서 응원해주신 분들, 멀리서 계속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한 만큼, 같이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다. 새해 첫 시작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출발을 힘차게 한 만큼 좋은 기운 받고 모두 행복하게 좋은 일정들 맞이하도록 하자"며 새해 인사와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

배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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