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김서영, 세계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진출
경북도청 김서영, 세계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진출
  • 승인 2024.02.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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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29·경북도청)이 통산 4번째 개인혼영 200m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서영은 11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3초8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에 출전한 25명 가운데 마지막 3조에 출전한 김서영은 10위를 기록해 총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티켓을 얻었다.

이날 시작한 도하 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출전한 김서영은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해 경영 대표팀 맏언니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은 우리시간으로 12일 오전 1시에 열린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부터 2019년 광주 대회,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3회 연속 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예선을 2분11초50, 14위로 통과했으나 준결승에서 1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2분10초36의 준수한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해 부활을 예고하기도 했다.

케이트 더글러스(미국)가 2분10초01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시드니 픽렘(캐나다·2분10초97)과 마리트 스틴베르겐(네덜란드·2분11초45)이 2위와 3위로 경기를 마쳤다.

2023 후쿠오카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더글러스는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도하 대회 경영 첫날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김서영 이후에도 속속 예선 통과 소식을 알렸다.

여자 접영 100m 예선에 출전한 박정원(16·성심여고)은 59초32의 기록으로 16위에 올라 준결승 막차를 탔다.

지난해 11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9초34의 기록으로 여자 접영 100m 1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박정원은 준결승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50m 금메달리스트인 백인철(23·부산중구청)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백인철은 이날 열린 이 종목 예선에서 23초34로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8위로 상위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자신이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23초29)에는 0.05초 부족한 기록이다.

지난해 열린 후쿠오카 대회에서 23초50, 전체 23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놓쳤던 백인철은 기록을 0.16초 단축해 이번에는 예선 고비를 통과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최동열(24·강원도청)은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1분00초15로 경기를 마쳐 전체 14위로 16위까지 진출하는 준결승에 합류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이다.

이들은 우리시간으로 12일 오전 1시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나란히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다경(24·전라북도체육회)은 여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4분18초38의 기록으로 전체 24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양재훈(강원도청)-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유연(고양시청)-김민석(부산광역시수영연맹)이 출전한 남자 계영 400m는 3분17초11을 합작해 19개국 가운데 12위에 그쳐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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