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원초(교장 김형대)는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을 가꾸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근 3~6학년 학생 252명이 참여하는‘착한 직업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착한 직업 체험 교실’은 지난해 11월 미래 직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 세우기 일환으로 실시했던 우리마을공동체 속 기업인이 알려주는 ‘착한 창업 이야기’의 후속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사회적 가치를 실행하는 기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만의 직업 가치관을 세워 학생들이 저마다의 직업가치를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직업 프로그램 12종을 선정했다.
네일아티스트, 패션디자이너, 반려동물전문가 등 각 직종별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을 탐구하고 체험해 봄으로써 자기에게 맞는 진로직업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자신들이 희망하는 ‘직업에서의 함께 함’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나보길 희망하는 직업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 직업인 12인의 프로그램 중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부합하는 직업을 선택해 체험을 했다.
6학년 이가연 학생은“평소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아 유기 동물에 대한 뉴스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나도 그런 유기 동물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고민한 적이 많았다”며 “나도 어른이 돼 유기 동물을 분양받아 동물에게 꼭 필요한 사랑과 돌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대 교장은 “학기말 배움을 마무리하고 성찰하는 시기에 있는 3~6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키워나갈 수 있는 진로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