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재단’ 올 상반기 공식 출범
‘구미문화재단’ 올 상반기 공식 출범
  • 최규열
  • 승인 2024.02.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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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문화 경쟁력 강화 계획
낙산리 고분군 조성 사업 재개
도리사 선센터 내년 건립 예정
기독교 역사문화관 국비 확보
구미시가 구미문화재단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문화시설의 건립, 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3일 구미시는 올 상반기 구미문화재단을 공식 출범해 문화경쟁력 확보에 추진력을 얻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미문화재단은 전통, 역사, 산업 등 구미시만의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창조력을 강화해 구미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낭만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는 문화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시대에 구미가 ‘문화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선두 주자’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역사보존과 시민휴식처가 될 낙산리 고분군 조성 사업을 올해 재개한다. 총 100억 원 예산을 투입해 봉분 정비, 산책로 조성 등 오는 2029년까지 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가 해평면 송곡리에 1동 2개 층 규모의 종교시설로 올해 착공, 내년에 건립될 예정이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 체험 활동,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구미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을 위한 국 도비를 확보했다. 구미기독교 역사문화관은 한국 근대사와 함께한 기독교유산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구미 전역에 흩어져 있는 120년 이상의 구미 기독교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 보존하기 위해 건립된다.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 용역을 시작한다.

이밖에 금오시장 3층의 공실이 청년 예술인의 보금자리인 구미청년상상마루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으며 12명의 입주작가에게는 개인별 스튜디오 1실, 공동 휴게공간, 창작활동 지원금, 전시 및 홍보 지원,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연 2회의 전시 및 오픈 스튜디오 기간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우리 지역 예술가를 홍보하고 일상에서 작품을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작가 미술작품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임대할 작품을 모집 선정하고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관공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시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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