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 면제’ 추진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 면제’ 추진
  • 김상만
  • 승인 2024.02.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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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주 수요 충분한 곳 대상
확정 시 조성 기간 7개월 단축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 발언으로 “경북 울진의 원자력수소, 전남 고흥의 우주발사체 등 입주기업 수요가 충분한 곳은 예타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울진의 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지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예타면제된 용인 반도체를 제외한 기업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경북 울진 원자력수소 단지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함으로써 예타면제가 확정 될 경우 국가산단 조성기간이 7개월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로 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에서 울진군이 지정되는 데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9개 앵커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7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입주 수요를 확보하는 등 국가산단 조성의 경제성 및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움직여 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 무탄소 원전 전력과 청정수소가 풍부한 울진군의 강점을 살려 기업들이 탄소중립시대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여건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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