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생성형 AI 적극 도입해야”
“대구기업, 생성형 AI 적극 도입해야”
  • 김홍철
  • 승인 2024.02.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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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21세기 경제포럼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강연
“10년 내 사회 변혁 일으킬 것
업무 자동화 분야 발전 가능
전 직원 직접 경험해봐야” 강조
21세기대구경제포럼제271차세미나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대구경제포럼 제271차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 기업에도 이제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 포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대구경제포럼 제271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생성형 AI와 불확실성의 2024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기업들은 ‘공장 자동화’로 산업 생산성 분야에서는 괄목할 만할 발전을 이뤘지만 ‘업무 자동화’ 분야는 1970년대 이후 생산성이 계속 정체되고 있다”며 “최근 생성형 AI 등장으로 ‘업무 자동화’ 분야에서도 앞으로 엄청난 발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가 챗GPT이며, 챗GPT를 통해 ‘정보검색’에서 ‘정보 대화’ 로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생성형 AI는 향후 10년 내 기업 경영과 교육, 국방 등 사회 전 분야에 일대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지역 기업대표들과 기관장 등에게는 ”이제는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누구나 AI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이 변했다“며 ”기업에서도 듣고 보는 것을 넘어 모든 직원들이 직접 생성형 AI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TF팀을 만들어 업무 프로세스 재점검 및 가능한 분야에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1세기 대구경제포럼은 지난 1995년 대구상의가 설립한 지역의 대표적인 조찬 모임으로 30년 가까이 지역기업에 고급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 주요 기업 CEO, 기관 · 단체장, 대학 교수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이 후원한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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