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밝힌 소비욕의 법칙
30여 년간 소비자심리학을 연구해 온 저자는 소비자들의 양상에서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인 ‘사랑’과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소비자가 사물을 사랑하게 되는 감정적 애착 형성 과정에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리가 있을 거라 판단했고, 신경과학, 마케팅, 심리학 사례를 통해 ‘관계 난로’라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관계를 더 깊고 뜨겁게 묶어 주는 이 기법은 의인화, 사람 연결기, 자기감이라는 특성이 있어 소비자가 어떻게 제품을 사랑하는지 이해하게 되고, 때론 제품을 무기 삼아 소비자의 마음을 무너뜨릴 방법도 찾을 수 있다. 또한 ‘덕후’들의 열망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인간이 사물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까지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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