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이야기 연형극 ‘소녀, 순이’ 특별 공연
유관순 이야기 연형극 ‘소녀, 순이’ 특별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4.02.15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어린이세상 3월 1, 2일
인형과 배우 앙상블 ‘재미·감동’
대구어린이세상_소녀순이
연형극 ‘소녀, 순이’ 공연모습. 대구어린이세상 제공

대구어린이세상은 3.1절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연극과 인형극이 만나 탄생한 연형극 ‘소녀, 순이’를 3월 1일, 2일 양일간 꾀꼬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소녀, 순이’는 유관순의 어린 시절을 다룬 이야기로, 유관순이 어떻게 태극기를 만들고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됐는지를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유관순의 삶과 역사를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계기 마련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연극과 인형극이 만나는 색다른 장르인 ‘연형극’으로 펼쳐진다. 이미 등신대 수준의 인형과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공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소녀 유관순을 연기하는 것은 인형이며, 출연배우는 유관순 인형과 함께 호흡을 맞춰 연기한다. 인형과 배우의 멋진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극적 재미와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소녀, 순이’는 다양한 연출감각으로, 남녀노소 모두를 감동시키는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뮤직넘버와 라이브 연주도 빼놓을 수 없는 멋진 요소이며, 한국적인 선율과 리듬 또한 이번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준다.

또 공연 중에 펼쳐지는 그림자극도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에 당당히 한몫을 해낸다. 유관순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자극 부분은 아이들에게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소중한 역사의 한 켠을 보여준다.

한편 대구어린이세상 위탁 기관인 계명문화대가 주최하고 대구어린이세상과 ㈜창작플레이가 주관하며, 대구광역시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하루 두 차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네 차례 공연이 이어진다. 20일까지는 조기 예매 50% 할인으로 10,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대구어린이세상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 네이버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대구어린이세상 김정학 관장은 “어린이회관 40년의 역사를 이어온 대구어린이세상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동심 가득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도, 마음속에 가슴 뭉클한 우리의 역사선물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