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영진 출신 9명 채용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훈풍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영진전문대는 일본 자동화 설비 전문 제작 기업이 우수인재를 입도선매하는 차원에서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핫코우 오토메이션의 오노 카즈오 대표, 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은 최근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를 방문해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억 원도 기탁했다.
㈜핫코우 오토메이션은 반도체제조 공장 내 자동화제어 장비 설계제작을 주 사업으로 현재 종업원 100여 명을 둔 설립 50주년을 넘은 탄탄한 기술기반 전문 기업이다.
오노 카즈오 대표는 “일본 내 영진전문대 출신들이 기계, 전자 산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돼 2020년 영진을 방문해 직접 학생들을 선발, 채용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현재까지 이 회사는 영진전문대 출신을 9명 채용했다.
협약과 관련, 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에 글로벌시스템융합과을 신설했다.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등도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설비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입도선매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전국의 2·4년제 대학 중 최고의 해외취업 성과를 내며 전국 1위에 올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