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지적·청각장애에도
20여년간 미혼 시동생 돌봐
이 효열부 표창은 향토기업인 ㈜동천수(대표이사 주재현)의 후원에 따라 올해 여섯 번째로 상주향교 회중에서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으로 표창했다.
발천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이상무 전교를 비롯해 채현식(함창향교 전교), 김홍배(상주문화원장), 금중현(원임 전교), 김명희(성균관유도회 상주부장), 노경순(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성성호(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서동주 상주시 행정복지국장, 조재석 사회교육원장 등 9명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진행했다. 시상은 내달 14일 춘계 석전대제를 마친 후 명륜당에서있으며 표창 족자와 부상으로 7첩 반상기, 제기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상무 전교는 “발천자로 선정된 홍 씨는 태어날 때부터지적·청각장애 2등급의 장애를 가지고 있던 미혼의 시동생을 20여 년 동안 형수로서 극진하게 보살펴 온 요즈음 보기 드문 자애의 표상”이라고 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