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조성”
영주 “소백산,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조성”
  • 김교윤
  • 승인 2024.02.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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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공원 해제구역 활성화 방안 모색
휴게시설·먹거리촌·체험시설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방침
영주시가 소백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팔을 걷어부치며 ‘생태관광 중심지 영주’의 명성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소백산국립공원 영주 지역 1천705㎢가 공원구역에서 해제돼 소백산 관광콘텐츠 개발의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해제구역 일원에 산악관광 편의시설을 갖추고 옛 ‘영주 소백산’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소백산국립공원 주변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용역 보고와 함께 관련 부서장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용역은 △사업대상지 현황 및 여건 분석 △먹거리촌, 숙소 등 개발 가능성 검토 등 도입가능 시설 검토와 개발 종합 기본구상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한 지역 여건의 면밀한 분석으로 상위계획과 연계 가능성, 예상 문제점 및 대책 등 종합적인 분석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삼가리 여우 휴게마당 조성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소백산 단풍나무류 경관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천혜 관광자원인 소백산을 활용한 관광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공원구역이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이 해제됨에 따라 시민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워 졌다”며 “휴게시설, 먹거리촌, 체험시설 등 다양한 계획으로 소백산 주변을 머무르는 관광지로 새롭게 개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환경부가 발표한 소백산국립공원 해제구역 중 영주 지역은 당초 0.19㎢였으나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요구에 따라 1.705㎢로 대폭 확대됐다.

시는 공원구역 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민공청회를 진행하고 국회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를 찾아 공원계획 해제를 촉구해왔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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