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갤러리 ‘Art and Furniture: everywhere’전
대구신세계갤러리 ‘Art and Furniture: everywhere’전
  • 황인옥
  • 승인 2024.02.21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술작품과 가구의 만남…예술과 일상 경계를 허물다
Sen CHUNG Untitled 2021
샌정 작 Untitled. 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Joe Colombo, Elda Chair
Joe Colombo, Elda Chair.
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친 이후 주거 공간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기능에 있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수행하는 공간으로의 요구가 놓아졌고, 이를 반영해 보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묻어나는 장소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타인의 시선보다는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나만의 감성을 담은 물건들을 공간 속에 수집하고자 하는 트렌드로의 변화다. 특히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 작품과 함께 하려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신세계갤러리는 변화하는 시대를 읽고 획일화 되지 않은 공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일상 속 새로운 취향을 찾아가는 특별한 큐레이션이 필요하다는 것. 대구신세계갤러리가 최근 개막한 ‘Art and Furniture: everywhere’전은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미술작품과 해외 빈티지 디자인 가구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최병소, 이배, 이명미, 샌 정의 작품을 비롯 찰스 앤 레이 임스, 아일리 그레이, 조 콜롬보, 안토니오 차테리오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빈티지 가구 컬렉션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인 미학과 당시의 수공예적 기술이 결합된 빈티지 가구들, 그리고 아티스트들의 예술론이 담긴 원화들이 함께 하며 예술이 삶에 녹아 든 풍경을 전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